서경스타 영화

영화 ‘충격과 공포’ 9.11 이후 미국을 뒤흔든 폭로 기사 취재기

/사진=㈜아펙스/사진=㈜아펙스



영화 ‘충격과 공포’가 오는 9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좌측에 위치한 로브 라이너 감독이 눈에 띈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도 씬 스틸러로 활약했던 그는 ‘충격과 공포’에서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는 집념의 편집장을 연기해 영화에 활력을 더한다. 신선한 브로맨스를 꽃피울 우디 해럴슨과 제임스 마스던의 진지한 표정이 돋보인다. 이 둘은 ‘나이트 리더’ 소속 선배 기자와 후배 기자로 등장해 백악관이 가리려는 어두운 계획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충격과 공포’는 9.11 테러 직후, 미국 전역이 패닉과 극단적 애국주의에 빠진 틈을 타 백악관이 주도면밀하게 세운 은밀한 계획에 대해 언론 매체 ‘나이트 리더’가 폭로 기사를 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영화 ‘플립’ 로브 라이너 감독 최신작으로, 달달하고 말랑말랑한 스토리에만 강할 줄 알았던 그의 역대급 연출력이 빛나는 저널리즘 무비다. 강렬한 팩트를 완벽하게 영화화한 ‘충격과 공포’는 제목부터 인상이 남다르다. ‘충격과 공포 (Shock and Awe)’는 신속하게 적을 제압하는 미국의 군사전략을 지칭하는 것으로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관련기사



영화는 할리우드 연기의 신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헝거게임’ 시리즈로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우디 해럴슨,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넘사벽 여전사 캐릭터를 창조해낸 밀라 요보비치, ‘링컨’, ‘맨 인 블랙’ 시리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토미 리 존스 등 주연 배우들의 팀워크가 또 하나의 기대 요소다.

한편, 9.11 테러 직후, 미국 전역이 패닉에 빠진 틈을 타 세운 백악관의 은밀한 계획을 언론 매체 ‘나이트 리더’가 폭로 기사를 내기까지의 숨가쁜 여정을 담은 영화 ‘충격과 공포’는 9월 6일 개봉한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