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톰 크루즈가 돌아온다”, ‘탑건’ 8월 29일 개봉 확정

1987년 개봉한 추억의 영화 ‘탑건’이 8월 29일 재개봉일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탑건’은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낸 고(故) 토니 스콧 감독의 대표작으로, 최근 ‘탑건2’ 제작 소식을 알린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았다. 2018년 ‘탑건’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높이고 자막 검수를 거쳐 개봉할 예정이다.

‘탑건’은 파일럿에 도전하는 불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창공을 가르는 젊음의 활기, 파일럿을 꿈꾸는 생도들의 우정과 뜨거운 사랑 등 여전히 최고의 오락성을 갖춘 영화로 평가 받고 있는 전설의 작품이다.

특히 사실감 넘치는 항공 액션이 백미로 꼽힌다. 매끈한 외형으로 전투기 F-14의 비행 장면은 미 펜타곤과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제 전투기와 항공모함이 동원되어 완성됐다.



톰 크루즈를 일약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든 영화로도 유명하다. ‘탑건’에서 톰 크루즈는 열정적인 실력파 조종사 ‘매버릭’으로 등장해 우정과 사랑, 실의와 도전 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톰 크루즈가 영화에서 타고 다닌 오토바이는 물론 입고 나온 항공 점퍼와 레이번 선글라스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투기 조종사에 지원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에 등장한 주제곡 ‘Take My Breath Away’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상 주제가상을 휩쓸었고, 또 다른 대표곡 ‘Danger Zone’과 함께 빌보드 차트 1,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모아 OST 앨범이 미국에서만 9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탑건’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높이고 자막 검수를 거쳐 8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