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몽골 울란바토르 법무내무경찰병원에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몽골 원격진료센터’가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소식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몽골 법무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테이프 커팅, 원격진료 시연회 등 순으로 진행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2015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진센터(1호점)에 이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검진센터(2호점)를 개소하고 이번에 3호점을 개소한다. 이번 해외진출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해외환자 사후관리(원격진료)센터 사업의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부산시는 몽골, 카자흐스탄 등 주요 도시에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원격진료센터가 운영되면 도시 의료기관 간 원격진료와 의료기술 교류는 물론 해외의사 연수, 나눔 의료 등 국제의료교류 사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의료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까지 총 13개 의료 기관이 해외에 진출한다”며 “2022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 시장을 25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