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지 4주기에 접어든 가운데 그의 생전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1973년생인 유채영은 안양에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이후 유채영은 1994년 그룹 쿨의 여성멤버로 활동하다가 1995년 쿨에서 탈퇴한 후로는 그룹 ‘어스’의 멤버가 됐다.
특히 그는 쿨 시절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켰다. 당시 유채영은 여성 가수들 중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삭발 콘셉트’로 시선을 모았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하기도 한 유채영은 배우로도 활동했다.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2’,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2008년에는 1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지만, 2013년 10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이후 유채영은 투병을 이어가다가 2014년 7월 24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