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19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종대(앞줄 가운데) 선수가 수상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골든블루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골든블루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강동우 선수와 함께 장애인 육상 선수로 지난 2월 이 회사에 채용된 정종대 선수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정종대 선수는 지난 6월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장애인 육상대회의 육상 100m 단거리 휠체어 부문에 참가, 20.19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대구에서 열린 ‘2018년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19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의 100m, 200m, 400m 부문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0m 부문에서 33.02초, 400m 부문에서 1분 5.40초로 2개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정종대 선수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관심을 갖고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해준 골든블루에 감사하다”며 “골든블루의 응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실력을 키우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강동우 선수는 골든블루의 경제적 지원과 부산시장애인육상연맹의 관리 아래 안정적으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골든블루가 선수층이 얇고 지원이 부족한 비인기 스포츠인 정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에 창단한 골든블루 정구단도 최근 수상 결실을 맺었다. 골든블루 정구단의 정지웅, 허용운 선수는 지난 6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한국춘계실업정구연맹전’에서 개인복식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골든블루 정구단은 이금섭 감독 아래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골든블루의 후원으로 국가대표 선수 배출 및 전국대회 우승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골든블루 정구단의 최봉권 선수는 2016년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의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정구단은 단체전 준우승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남택호 선수가 ‘제53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에서 개인단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최봉권, 허용운 선수는 개인복식 동메달을 수상했다. 정구 신흥강자인 골든블루 정구단은 이번 23일부터 열리는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 출전해 수상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우선 관심이 부족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상을 한 정종대 선수와 골든블루 정구단에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스포츠에 집중하고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스키 시장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골든블루의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와 ‘팬텀’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국내 정통 위스키 1위에 오른 뒤 올해 상반기에도 29%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누적판매량이 3,200만병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한국 위스키 시장을 점령해 가고 있다. 주력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올 상반기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골든블루가 위스키 대중화를 선언하며 출시한 ‘팬텀’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77%나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2018년 한국춘계실업정구연맹전’의 개인복식에서 2위를 수상한 허용운(왼쪽), 정지웅 선수가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골든블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