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10월내 보상" 반올림 "천막농성 중단"

반도체 백혈병 분쟁 중재안 서명

고(故) 황유미씨 부친인 황상기(왼쪽부터) 반올림 대표, 김지형 조정위원장,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가 24일 서울 충정로의 법무법인 지평에서 중재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고(故) 황유미씨 부친인 황상기(왼쪽부터) 반올림 대표, 김지형 조정위원장,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가 24일 서울 충정로의 법무법인 지평에서 중재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 당사자들이 조정위원회가 마련할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정식 서약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조정위 3자는 24일 서울 충정로의 법무법인 지평에서 ‘제2차 조정재개 및 중재방식 합의 서명식’을 열었다.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 고(故) 황유미씨 부친인 황상기 반올림 대표, 김지형 조정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조정위원장이 마련하는 중재안에 따르기로 하는 것에 합의한다’는 것이 합의서의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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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위가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조정 최종 중재안을 발표하면 삼성전자는 10월 안에 반올림 소속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반올림은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1,022일째 이어온 천막농성을 조만간 중단하고 천막을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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