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때문이란 설명이다.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2%, 모바일용 패널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6%, 유동비율 99%, 순차입금비율 30%이다. OLED로 투자 재원의 차입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부문에서 차별화 기술 및 고부가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OLED 부문은 3분기중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파주의 10.5세대 투자도 OLED로 직행,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일부 상승세가 나타나지만 사이즈별 수급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하되,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하여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