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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웃다가, 찡하다가” 강원도 여행부터 눈물의 시월드까지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의 1박 2일 여행과 함소원-진화 부부의 ‘눈물 펑펑’ 시월드 이야기가 방송됐다.

24일 TV조선에서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8회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강원도로 떠난 1박 2일 여행, 함소원-진화 부부가 중국 시월드와 ‘눈물 펑펑’ 마지막 하루를 보내며 서로를 감싸 안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이하정 부부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강화도로 깜짝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정준호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하정은 “나는 여에스더와 달리 남성 호르몬이 많다”고 셀프 디스를 한 후 정준호를 향해 어색한 애교를 펼쳤다. 하지만 이하정의 애교에 정준호가 “너만의 색깔을 지켜”라며 농담 섞인 정색 반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화도에 도착한 두 부부는 확연하게 다른 극과 극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펜션에 도착해 바비큐 시설을 꼼꼼히 살펴봤지만, 홍혜걸은 요리에 전혀 관심 없어 해 여에스더의 질타를 받았다. 이어진 농구 대결에서도, 장총을 잡는 자태에서도 두 남자는 극명한 대비를 이뤄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저녁 먹거리를 위해 정준호와 홍혜걸이 시장에 간 사이, 뻣뻣한 이하정과 유연한 여에스더의 모습도 펼쳐졌다. 뻣뻣한 이하정를 향한 여에스더의 노력으로, 이하정의 댄스 실력이 장족의발전을 보였다. 이때 정준호, 홍혜걸이 두 손 무겁게 장을 봐 돌아오면서 다음 방송을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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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 시월드와 눈물 폭발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요리를 못해 식당을 예약했다는 함소원의 애교 섞인 농담에 시어머니는 “솔직히 네 음식은 맛 없었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후 영화 ‘첨밀밀’에 나왔던 노래 ‘월량대표아적심’를 부르던 함소원이 가사에 감정 이입을 하며 눈물을 터트리자, 시어머니 또한 눈물을 훔쳤다. 영상을 보다 놀란 패널들에게 함소원은 “진화가 어리고, 나와 만나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해서 이유 없이 헤어지자고 했었다”며 힘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이어진 영상에서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저를 가족으로 인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 고백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나이가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사랑에 나이는 상관없으니까”라며 “진화가 가끔은 세상을 잘 모르니. 네가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라는 말로 며느리 함소원을 다독였다.

한편,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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