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3,7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내외 증권사 평균 예상치인 2,680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매출액은 7조9,28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30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건설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2,4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해 24% 증가했다.
삼성물산 측은 “건설 부문에서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상사 부문에서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