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재벌 3세 천수호(김정현)가 백화점 직원 설지현(서현 분)에게 갑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수호는 설지현의 잘못된 수신호로 백화점 길을 잘못 들었고, 그런 설지현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천수호의 갑질에 결국 설지현은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했다.
그러나 설지현이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재벌 갑질로 논란이 불거지자 천수호는 설지현의 집 앞에 찾아 갔다.
천수호는 “여기도 CCTV가 있나? 일부러 노린거지? 무릎 꿇어서 나 한방에 보내려고?”라고 따지며 돈다발을 내밀었다. 화가 난 설지현은 이를 거부했다.
그때 천수호는 소리를 지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설지현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눈을 뜬 천수호는 의사로부터 6개월 시한부라는 말을 듣게 됐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