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우란문화재단 10월 성수동 신사옥으로 이전

우란문화재단이 지난 4년간의 용산구 동빙고동 시대를 접고 오는 10월 성동구 성수2가로 신사옥을 마련해 이전한다.


우란문화재단은 최태원 SK 회장의 모친인 우란(友蘭) 박계희(1935~1997) 워커힐미술관 관장의 이름을 따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 지원과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최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이사장이 재단을 맡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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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우란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성수동 신사옥에서 10월19일부터 내년 3월19일까지 5개월에 걸쳐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개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개막 행사로 김보람 작가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_무제의 길’이 열려 새 공간과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어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와 기획전시인 ‘자리(가)’가 열린다. 내년 1월부터는 공예품으로써 화문석의 가치를 들여다 본 기획전 ‘자리로부터’와 다원예술공연 ‘새닙곳 나거든’, 해외작가 초청 공연 ‘피지컬씨어터’ 등이 이어진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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