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찜통 더위에 부산 반여 농산물 도매시장 6시간 정전, 촛불켜고 영업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폭염 속에 부산 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이 6시간 넘게 정전돼 상인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와 도매시장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30분경 도매시장에 정전이 발생해 6시간 10분 만인 오후 2시 40분에 복구됐다.

관리사업소 측은 정전이 발생하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청과물동과 저온저장고에 임시로 전기를 공급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정전에 주요 냉장설비와 냉방기 등을 가동하지 못해 상당수 상인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관련기사



상가동에 입주한 상인들은 촛불을 켜고 영업했다. 식육점 상인들은 냉장실에 보관된 고기를 냉기가 남아 있는 냉동실로 옮겼다.

정전은 도매시장 소유의 구내 케이블 불량 탓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한전 설비의 문제 탓에 발생한 정전은 아니었으나 현장에 인력을 보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김진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