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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준형·심진화·함소원 출연..결혼 전도사 총출동

‘해피투게더3’에 박준형과 심진화, 함소원 등이 출연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6일 방송은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과 정인-효린-세븐틴-이병재&이로한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경연의 신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는 결혼 전도사로 나선 김진수-박준형-함소원-심진화가 출연해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토크로 목요일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의 3단 외모 변신을 결정지은 ‘양악수술’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박준형은 김지혜가 양악수술을 했을 당시 병문안을 갔었다면서 사뭇 공포스러웠던 병문안 분위기를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병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붕대를 감아) 눈만 보이는 40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날 쳐다봤다. 누가 김지혜인지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며 뜻밖의 ‘숨은 김지혜 찾기’를 벌였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한참을 김지혜의 양악수술에 대해 쏟아내던 박준형은 이내 수위 조절에 실패했음을 느꼈는지 “이 방송이 나가면 쫓겨날 것 같다”며 급 쪼그라드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박준형이 폭로할 김지혜의 양악수술 전말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1억이 있다며 청혼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결혼 전, 일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웠던 심진화는 “사랑하는 남자가 태산처럼 큰돈인 1억까지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김원효의 ‘1억 원 청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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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집을 구하러 다니다 김원효가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난 천이백만 원이 있었는데 김원효는 천만 원이 전부였다. 1억은커녕 나보다 돈이 더 없었다”며 식스센스급 반전을 공개해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김원효의 거짓말에 하늘에 대고 욕까지 했다면서 당시에 쏟아낸 ‘거친 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심진화는 “거짓말에 화는 났지만 내가 김원효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며 “’맨땅의 헤딩’이라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결혼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혀 MC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

이날 심진화는 7년 째 신혼 같다면서, “매일 아침마다 김원효가 뽀뽀를 그렇게 많이 한다. 날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특히 심진화가 에피소드마다 “김원효가 날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이자, 유재석은 심진화 부부와 친분이 두터운 박준형에게 “심진화 씨 말이 사실이냐”고 물으며 진실 확인에 나서기도 했다고. 심진화가 찰진 입담으로 털어놓을 남편 김원효와의 에피소드는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소원은 남편과 18살 차이가 난다고 밝히며 “남편은 처음에 내 나이와 직업을 몰랐다. 내가 연예인이고 나이가 43살이라는 걸 모두 알려줬더니 이틀 동안 잠수를 탔다”며 연락두절 사태를 공개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가 하면 함소원은 남편을 처음 만났던 곳이 파티장이었다면서, “처음 만난 날 남편이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를 모두 하더라. 본인이 끼고 있던 반지까지 줬다”며 로맨틱한 첫 만남을 밝혀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어 함소원은 “연애를 시작했을 때 제가 어디에 있던 남편이 항상 제게로 왔다”고 덧붙여 주변의 부러움을 샀기도 했다고.

한편, 이날 현장에는 함소원의 연하 남편이 깜짝 등장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꿀뚝뚝 눈빛’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아이돌 댄스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진화는 함소원이 밝힌 ‘연락두절 사태’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토로한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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