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선 7기 동남권, 글로벌 기업도시로] '항공우주·바이오·지능형 기계' 경남 성장동력으로 육성

농수산업·천혜 자연환경 활용

6차산업·힐링 관광도 활성화

경남도의 경제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경제분야 컨터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지난 16일 첫회의를 개최하고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경남도의 경제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경제분야 컨터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지난 16일 첫회의를 개최하고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천에 대표산업인 항공우주, 바이오, 지능형기계 등의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항공국가산단, 항공MRO산단, 무인항공기 특화단지 조성을 비롯해 스마트선박 기반 구축, LNG벙커링, 선박수리클러스터 구축,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나노·바이오산업 등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형 R&D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특구를 조성하고 광역연구개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재료연구소를 특화 R&D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재료연구원’으로 승격을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은 대륙과 해양이 시작되는 동북아의 관문으로 한반도 평화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기회로 되고 있다. 제조업 기반을 활용해 물류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IoT 기술 등과 결합해 물류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융복합 물류시스템 기술 연구를 위한 물류 R&D센터를 조성하고 융복합 스마트물류단지로 지정해 정밀기계, 부품, 신선화물, 바이오화물 등 고부가가치 물류를 처리할 계획이다.


낙후된 서부경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구축한다. 경남도는 서부경남이 발전 못하면 경남 전체 발전이 없다는 생각으로 핵심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이기도 한 서부경남 KTX를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조기 착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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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도시에 항공·부품소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채용을 확대하고, 서부경남에 특화된 클러스터도 만들 계획이다. 항공우주산업 ICT융복합 클러스터, 희유금속, 세라믹 등 첨단소재부품산업과 항공우주, 세라믹 산업을 연계한 소재부품 클러스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든다.

또 경남의 강점인 농수산업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서 6차 산업과 힐링 관광으로 경남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스마트팜과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하여 6차산업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광역단위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만들어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지역순환형 경제성장 모델로 발전시킨다.

지리산권·영남알프스권 힐링관광휴양벨트와 남해안권 해양관광휴양벨트를 연계해 힐링휴양관광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은 지금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지만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전통적인 강점인 제조업부터 혁신하는 등 지금의 위기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여기에 대한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자와 집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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