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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2' 마진원 작가·이승영 감독 "범죄 피해자에 포커스 맞췄다"

사진=(OCN)사진=(OCN)



‘보이스2’의 마진원 작가와 이승영 감독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마진원 작가는 “전작이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가장 현실적인 싸이코패스 모태구라는 인물을 통해 초강력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범죄커뮤니티 속 진보된 범죄자들의 상상치도 못했던 추악한 민낯을 해부한다”고 집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세상의 범죄는 나날이 교활하고 악랄해짐을 넘어 창의적이기까지 하다”며 “하지만 정의 앞에 완전범죄란 없으며, 사회 전체가 함께 연대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은 “‘보이스2’는 전작과 달리 내가 처음으로 스스로 기획하지 않고 연출하는 드라마”라며 “증오가 만연한 시대에 대한 고민, 그로 인해 파멸로 가는 사회에 골든 타임 3분이 지나기 전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작가님의 기획안과 대본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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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즌1과 달리 ‘보이스2’는 범죄 피해자에 포커스를 두고 악을 강력히 응징하는 시원한 범죄극이다. ‘시즌1’의 스피드와 파워라는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고 거기에 깊이와 완성도를 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연출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밝혔다.

한편, OCN ‘보이스2’는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 11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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