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폭염을 대비하고자 모든 행사를 바닷바람이 시원한 저녁 시간대로 옮겼고 이를 위해 행사기간도 하루 늘렸다. 또 지난 29일 송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민락수변공원(30일) △용두산공원(31일)에서 ‘트로트 버스킹’ 사전행사를 진행해 한껏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개막 첫째·둘째 날에는 안다성·남일해·쟈니리·소명 등 트로트 가수들이 현인선생 추모공연을 한다. 전야제인 다음 달 4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가창력과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이고 김종환·유지나·소유미·리틀싸이 등 실력있는 트로트 가수와 핫한 아이돌 그룹의 멋진 공연도 마련된다.
가요제 하이라이트인 본선무대는 다음 달 5일 오후 8시에 김병찬·이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본선 진출 5개팀이 900만원의 대상 상금과 가수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또 축하공연으로 남진·설운도·김수희·서지오 등 인기가수와 아이돌·걸그룹 NCT dream과 CLC,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탄희가 추억과 낭만의 한여름을 선사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