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귀국한 후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인 부산의 2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부산시는 메르스 의심 환자 A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오후 늦게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26일 휴가차 귀국했다. 이후 인후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고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 조치됐다.
부산시는 2차 검사를 진행한 뒤 최종 음성판정이 나오면 A씨를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 A씨의 2차 검사 결과는 31일 오후 늦게나 다음달 1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