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역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마을에서 여는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 행사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특색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28일 월항면 한개마을 월봉정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한주정사 답사와 마을 간식 맛보기, 민속마을 짚공예 체험, 사행시 백일장 등이 펼쳐져 마을주민과 방문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월 벽진면 월회당을 시작으로 성주읍 성산재, 금수면 여씨평촌댁, 수륜면 희연서원 등 지역 재실 5개소를 순회하며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과 의미를 함께 되돌아보고, 현대사회에도 도입할 수 있는 향약의 4대 덕목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성주=이현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