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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데스, 한국 축구감독 제안 받아"

스페인통신사 보도...성인대표팀 경험없어 코치직 가능성도

셀라데스 감독 /연합뉴스셀라데스 감독 /연합뉴스



스페인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베르트 셀라데스(43)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고 스페인 통신사 EFE가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셀라데스 감독은 몇몇 클럽과 외국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는 한국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장기적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지도자를 뽑고 있으며 셀라데스 감독이 후보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다만 셀라데스가 제안받은 지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축구협회의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지난 5일 신임 감독 조건으로 밝힌 ‘성인 국가대표 감독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국가대표 코치직 제안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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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셀라데스 감독에게 특별한 역할을 맡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었던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2010년 홍콩프로축구 키치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그는 홍콩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과 인연이 있다. 선수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2013년부터 스페인 U-16 대표팀과 U-21 대표팀을 맡았다.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직전 스페인 대표팀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전격적으로 해임됐을 때 후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최근 스페인 U-21 대표팀에서 물러나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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