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객석 점유율 103%,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기록하며 대학로 일대에 ‘아트 광풍’을 일으켰던 연극 ‘아트’가 9월 7일부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재연한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인 연극 ‘아트’는 15년간 지속된 세 남자의 우정이 이기심과 질투, 소심함 속에 무너지는 모습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35개 나라에서 공연됐고 몰리에르 어워드 베스트 작품상, 이브닝 스탠다드상, 토니 어워드 베스트 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 뉴 코미디 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 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재연 무대에는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엄기준과 최재웅, 최영준이 예술에 조예가 깊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으로 열연한다. 특히 엄기준은 2010년 ‘클로저’ 이후 8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또 지적인 항공 엔지니어 마크 역에는 김재범, 박은석, 정상훈이, 우유부단한 문구 도매업자 이반 역에는 박정복, 장격수, 김지철이 캐스팅됐다. 9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