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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의 스트링 콰르텟, 10월 첫 내한공연

세계를 감동시킨 뉴욕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 4명이 들려주는 최상의 레퍼토리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뉴욕 필하모닉의 유니트,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콰르텟(현악 4중주단)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8시 롯데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뉴욕 필하모닉 현악 4중주단은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립 175주년을 맞아 악장인 프랭크 후왕을 중심으로 최고의 수석 연주자 4명으로 결성된 앙상블로 작년 3월 뉴욕 공연‘존 아담스 Absolute Jest'로 데뷔했다.

네 명의 구성원 모두가 다수의 콩쿠르를 휩쓴 세계적인 솔로이스트인 데다 뉴욕 필하모닉이 유럽 명문 오케스트라들과는 달리 공식적인 유니트 활동을 하지 않은 채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이 첫 내한 공연에서 선택한 레퍼토리는 고전주의 시대의 걸작 하이든의 현악 4중주 Op76 No2. D단조 ‘5도’, 그리고 낭만주의 시대 실내악의 대표작인 브람스의 현악 4중주 2번 A단조 Op.51 No2. 18세기 음악계의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이 세계적인 연주가들의 완벽한 기량과 앙상블리스트로서 숨 막힐 듯 완벽한 호흡, 그리고 전혀 새로운 작품해석을 거쳐 어떻게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특히 뉴욕 필하모닉의 대표 연주자들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인 선우예권이 함께 펼쳐낼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Op.81’은 공연을 절정으로 이끌 것이다. 피아노와 현악기 사이의 긴밀한 대화와 실내악적인 간결함이 돋보이는 동시에 드보르작 특유의 서정성이 극대화된 이 곡은 드보르작의 작품들 중에서도 음악적 구성과 풍부한 내용에 있어 단연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선우예권은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세계적 콩쿠르에서 8번이나 1위를 휩쓸며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커티스 음악원과 메네스 음악원을 거치는 등 주로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만큼 미국의 사운드라고 말할 수 있는 뉴욕 필하모닉 현악4중주단과 더욱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것이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티켓, yes24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편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은 오는 8월 16일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되는 <컬러 오브 클래식 (Color of classic)>시리즈로도 만나 볼 수 있다. 컬러 오브 클래식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놓쳐서는 안 될 매력적인 세 가지 내한공연을 엮은 것으로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with선우예권(10월 15일)’,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보르작의 향연(11월 9일)’, ‘1824 베토벤의 부활 리사운드 베토벤(11월 10일)’ 공연으로 구성된다.

해당 시리즈의 두 가지 이상 공연을 함께 예매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컬러 오브 클래식 공연 세 가지 모두의 티켓을 일괄 구매하면 25%할인, 두 가지 공연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좌석은 R석 동일 등급으로 한정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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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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