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59분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 동방 5.4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3t급 어선이 울산 해양경찰서에 의해 구조·예인됐다.
이날 부산 대변항에서 출항한 이 어선은 기관에 고장이 나면서 표류하게 되자 선장 A(45)씨가 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울산해경은 50t급 경비정과 기장해경파출소의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어선을 안전하게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 중 기관고장은 좌초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나면 바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