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상진, 故 황현산 추모…"높은 곳에서 더 행복하시길" 애틋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故 문학평론가 황현산을 추모했다.

오상진은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슬픔에 몸을 못 가눌 정도입니다. 영원히 남을 그의 글과 정신. 오늘 소천하신 황현산 선생님을 추모합니다. 높은 곳에서 더 행복하시길”이라는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이날 故 황현산은 지병인 담낭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난해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으나 담낭암이 재발해 취임 4개월 만에 자진사퇴했다.



故 황현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로 꼽힌다.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황 교수는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경남대·강원대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번역비평학회장, 미당문학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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