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X칠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련들 위해서 빵 한번 더 가겠다이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앞서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때도 “일베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왜 워마드 가지고 난리야”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환멸난다. 워마드가 일베 따라가려면 한참멀었다. 워마드 더 힘줘”라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해당글을 삭제 한 바 있다.
워마드는 극단적 여성주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한서희는 경찰이 워마드 운영자를 추적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조롱한 것이다.
앞서,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워마드 운영진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마드 운영진 A씨는 외국에 거주 중이며 외국 서버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미국 당국과 공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워마드에는 홍대 남성 누드모델을 몰래 찍은 사진이 올라와 촬영자가 구속됐고, 천주교 성체 훼손 추정 사진, 남자 화장실 몰카 사진, 성당 방화 예고 글, 아동 살해 예고 등이 잇따라 게재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해 물의를 빚었던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