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뉴스터치] 강동구 오늘 별말 근린공원서 '산치성제'

서울 강동구는 13일 오후 6시 강일동 벌말근린공원 갈산 중턱 제단에서 ‘산치성제’를 연다. 강일동 ‘산치성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부터 7월 3일 중 길일을 택해, 마을의 수호신인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전통 민간제례다. 임진왜란 때 충남 예산 현감이었던 심희원 선생이 호랑이 등에 업혀 강일동 벌말지역으로 무사히 피난을 오게 되면서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시는 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산치성제는 음력 7월3일인 8월13일 소머리를 제물로 하여 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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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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