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33%로 늘릴 것"

정부, 반다비센터 150개 신설 등

3대 추진전략·8대 과제 청사진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위한 3대 추진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유산(legacy) 창출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밝혔다. 문체부는 ‘장애인 체육,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이라는 비전으로 △장애인이 주도하는 체육 △장애인이 즐기는 체육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의 3대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문체부는 먼저 오는 2025년까지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150개를 신규 건립하기로 했다. 장애인이 우선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장애인 체육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도 현재 622개에서 2022년까지 1,300개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장애유형별로 다양한 교실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577명인 생활체육지도자는 2019년 800명으로 늘린 뒤 2022년까지 1,2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7년 기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 문체부는 2022년까지 이를 33%까지 올리는 것을 정책 목표로 잡았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