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남북관리구역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15일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과 장성급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지난 7월 16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에 이어, 오늘 동해지구 군 통신선도 완전 복구하여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 간 유선 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과 함께 동해지구 군 통신선이 완전 복구됨에 따라 남북 군사당국간 복수의 소통채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지역에서 진행될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통행 및 통신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