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부, “남북 동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정상화”

2010년 뒤 8년만에 정상화…남북 소통 확대

오는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통신 지원

판문점선언 합의 이행으로 남북관리구역 동해지구의 군 통신선이 8년 만에 완전 정상화됐다.


국방부는 15일 “남북 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과 장성급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으로 지난 7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정상화한 데 이어 오늘 동해지구 군 통신선도 완전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해지구 통신선은 유선 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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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당국은 동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지역에서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통행 및 통신을 원활히 지원할 예정이다.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2010년 11월 28일 산불로 인해 완전 소실된 다음 8년 만에 복구된 것이다.

국방부는 “향후 동해선 철도와 도로 현대화 사업과 산림협력 사업 등 남북 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 진행 때 출입 인원 통행지원 등 군사 보장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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