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는 17일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표는 회삿돈으로 25억원이 넘는 고급 요트와 차량을 구입해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회삿돈 3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이 대표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경기 성남시 CJ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자료를 토대로 회사 임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CJ파워캐스트는 방송 송출과 광고업을 하는 CJ그룹 계열사로 이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친동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