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3월 초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주부 박지연씨(여·가명)는 임플란트 수술 후 임플란트를 식립한 곳에서 이상이 발생하며 고통에 시달렸다. 치통과 함께 음식을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치아에 힘이 없고 턱 아랫부분이 마비가 오는 임플란트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통증을 참다 못해 다른 치과병원을 찾아간 결과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남 케이탑치과 신승혁원장은 그 당시에 상황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였다. “당시 박씨의 경우는 임플란트 픽스처가 신경관을 침범해 턱과 입술 아랫부분에 마비가 오고 통증이 동반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수술이 대중화가 된지도 언 20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아직도 임플란트부작용으로 불편
함을 호소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임플란트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은 ‘술자’에 달려있다고들 말을 한다. 즉,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원장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갖춰져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면 확률이 줄어든다는 얘기이다.
흔히 얘기하는 뼈이식이 동반된 수술이나 상악동 거상술을 진행되게 되면 임플란트 부작용 확률은 높아진다고 한다.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 뼈이식을 통해 튼튼한 잇몸을 만드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 포함되기 때문에 뼈가 충분한 상황과는 다르다고 한다.
임플란트수술 자체가 턱 주변의 신경, 상악동, 잇몸 뼈의 두께 등 수술전 검진 데이터를 통해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고 대부분 원장님에 의해서 진행이 되다 보니 이러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게 된고 한다.
이러한 임플란트수술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출시 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술자와 환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말 그대로 환자의 수술 전 구강 검진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 등 모의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여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으로 최적화 된 임플란트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강남케이탑치과 신원장은 “다양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수술을 직접 집도해 본 결과 미리 모의 3D수술에 대한 결과를 보게 되니 좀 더 수술하는데 확신이 들고 환자한테 수술계획을 설명할 때도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임플란트 경력이 많이 되지 않은 후배 원장들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는 될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원장 직접 진료로 유명한 강남케이탑치과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수술 진행 시 잇몸 안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심는 임플란트’인 ‘아이스코프 장비도 도입하여 임플란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첨단 장비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