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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빨래방 화이트365, 직영점 확대하며 무인창업 트렌드 주도

(사진제공-동탄 제2신도시, 화이트365 동탄2신도시점)(사진제공-동탄 제2신도시, 화이트365 동탄2신도시점)



셀프빨래방 화이트365가 치열한 경쟁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시장에서 무인창업으로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는 화이트365가 생활편의업종으로 세탁소와 함께 이분화된 국내시장에서 코인빨래방 영역을 성공적으로 구축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파인트리그룹은 화이트365가 2018년 상반기에만 50개 점포를 오픈한데 이어 서울지역 사당점과 신당점을 추가하며 직영점 확대로 이어져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셀프세탁방은 무인으로 운영하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업종으로 최근 멀티샵이나 서비스를 추가해 전업으로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빨래방은 당초 시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대부분의 가구들이 세탁기를 갖추고 있고 기존 매장들이 영세하게 운영되며 학생들과 일부 1인가구들만 대상으로 해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이트365는 그동안 동전으로만 운영해오던 코인세탁방에 회원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결제편의성을 높였다. 그리고 고급 천연세제를 모든 매장에서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네스프레소와 제휴해 카페형 매장을 도입하며 고객편의성까지 더했다.

파인트리그룹 관계자는 “화이트365는 기존 빨래방의 편의성과 무인운영, 그리고 수익성까지 모두 잡은 성공적인 혁신적인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365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통적으로 운영하던 빨래방 시장에서 변화를 불러오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 편의시설을 늘리고 카페형 빨래방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이트365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위주의 창업시장에서 빨래방 창업시장을 크게 성장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현재 국내 빨래방 시장은 해외 선진국 대비 규모가 미미하기는 하지만 2023년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365는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수익성 확보로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인된 만큼 향후 컨텐츠개발이 매우 중요한 성공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365는 올해 한국소비자평가1위, 품질만족도1위를 수상하며 깨끗한 품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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