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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4,123억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항해하고 있다./서울경제DB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항해하고 있다./서울경제DB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3억6,500만달러(약 4,123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7일 유럽의 셀시우스탱커스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33척, 36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33척은 LNG선 9척,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3척, 특수선 3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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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NG선 가격은 1억8,000만달러로 6개월째 가격변동이 없는 상태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LNG선 가격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답보 상태였던 LNG선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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