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220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대결을 펼쳤다.
한국은 쓰리백 전술에서 포백으로 시스템을 전환하고 4-3-3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전반전에서는 일방적인 공격에도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두 번의 프리킥 기회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8분에는 김민재가 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더라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후반 17분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받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57위로, 92위인 키르기스스탄보다 우위다. 키르기스스탄과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한국은 1승1패로 조 2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한국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 중계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결방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