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이 배우 김부선의 경찰 출석을 두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2일 분당서에 출두하는 김씨는 변호사 하나 없단다”며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는 세 번이나 오르내리고, 한번은 영장심사 중 구치소에 갇혀있었는데 대낮에 뒤에서 김경수 내리친 피의자는 허리가 아파 경찰에 못 나온단다”며 “그래.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줄까지는 생각 안 했다만 이 정도 일줄”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 작가는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 지금은 그리고 내일과 모레까지는 국민이 속겠지”라며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켕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라며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 작가가 언급한 ‘너’를 두고 주진우 기자를 지칭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앞서 공 작가는 지난 6월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 기자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는 얘기를 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