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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은혜로교회 목사의 민낯 ? 400명 신도는 왜 피지로 갔나

/사진=SBS/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은혜로교회와 피지 낙토에 비밀을 파헤친다.

2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편을 통해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진실을 파헤친다.


신옥주 목사는 하느님이 선택한 낙토라며 400여명의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켰다.

하지만 정말 그곳은 낙토였을까. 신옥주 목사는 지난 7월 24일 베트남에서 귀국하다 공항에서 특수상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신 목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를 진리의 성령 음성을 들려줄 유일한 그릇이며 성경에 기록된 자라고 주장하며 폭행이나 감금, 노동착취 등은 전혀 없었고 모두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피지로 이주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피지에서 탈출한 제보자들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의 어머니가 피지섬으로 모든 재산을 팔고 떠난 지 4년째가 됐다는 청원글이 작성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어머니께서 살아계신지 그 여부 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연락도 닿지 않는 충격적이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신도 400여 명이 피지로 이주했으나 그곳에서 신 목사와 간부들은 이 과정에서 신도들을 감금하고 집단 폭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소식들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타작마당’이라 불리는 폭행 의식과 신도 착취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과천의 교회와 남태평양 피지를 직접 찾아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입수한 신 목사의 설교 동영상도 공개된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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