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대교와 동삼혁신도시 간 도로(봉래산터널) 개설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도구 봉래교차로에서 해양·수산분야 주요 기관이 입주한 동삼혁신도시를 연결하는 3.1㎞, 폭 4차로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1,4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도심 교통혼잡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태종대의 관광 활성화와 영도 일원의 원도심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내년 7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2020년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21년 공사에 착공, 202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