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7월 소비경기지수 전년 대비 2.0% 증가...휴가철 숙박업 호조

서울의 소비경기지수가 8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연구원에은 7월 서울 소비경기지수는 111.7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 지수는 2017년 7월과 비교해 3.0%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을 중심으로 한 무점포소매업 지수가 7.2% 올랐고, 백화점 소비가 늘어나며 종합소매업 지수 역시 5.2%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지수는 0.4% 늘었다.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점은 부진한 반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업 지수가 12.2% 오르며 약진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금천·관악구)이 3.0%로 소비 경기가 가장 좋았고 이어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1.5%, 도심권(종로·중·용산구) 0.4%,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0.7%,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 -1.2% 순이었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박사는 “6월부터 주점업 소비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인터넷 쇼핑과 백화점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반적으로 서울의 소비는 탄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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