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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0거래일만에 하락…외국인 순매수는 8일째 계속

코스피지수가 10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800선을 다지는 모습이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07%) 내린 2,307.3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4.08포인트(0.18%) 오른 2,313.11 출발한 후 약세로 전환됐다가 반짝 상승하며 약 2개월 만에 2,320선을 넘어섰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또 지난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98센트(1.4%) 상승한 69.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8거래일째 계속됐다. 이날도 외국인들은 2,187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들도 6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기관투자자는 3,1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9%), 의료정밀(1.07%), 철강금속(0.4%), 제조업(0.35%) 등이 올랐고 은행(-1.87%), 금융업(-1.04%), 유통업(-1.02%), 운수창고업(-0.8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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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82%), LG생활건강(051900)(1.28%), POSCO(005490)(0.3%)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전일 중국 장쑤성에서 한국 단체관광을 다시 허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른 화장품주, 면세점주 등 중국 소비 수혜주와 함께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51910)(-2.81%), KB금융(105560)(-2.47%), 현대모비스(012330)(-1.55%), 셀트리온(068270)(-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16%) 오른 804.47에 마감했다. 지난 28일 1개월 여만에 8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8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지수는 2.04포인트(0.25%) 오른 805.22에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60전 내린 1,108원60전에 거래됐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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