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더폴스타, 몽골기업과 손잡고 무역업으로 사업확장

몽골 천연자원·화장품 등 국내 유통 계약

최원선(왼쪽 두번째)더폴스타 대표가 몽골 화장품 기업인 모노스코스메틱의 뭉흐바이야르(〃 세번째)대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더폴스타최원선(왼쪽 두번째)더폴스타 대표가 몽골 화장품 기업인 모노스코스메틱의 뭉흐바이야르(〃 세번째)대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더폴스타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조사전문업체인 더폴스타가 몽골기업과 손잡고 무역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더폴스타는 무역사업부 더폴스타 트레이딩을 설립하고 몽골 최대 기업인 베렌그룹과 선철·캐시미어 등을 국내에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베렌그룹은 15개 자회사 중 5개가 상장돼 있는 몽골 선두기업으로 직원 수만 2,000명에 이른다. 1990년대초 산업 자동화 분야와 전자·정보기술 전문엔지니어링 회사로 시작해 현재 발전소, 광산업, 산업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선철·석탄 생산 및 제련, 중공업, 건설 분야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다. 더폴스타는 베렌 그룹과 손잡고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에 기반을 둔 선철 및 캐시미어 무역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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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더폴스타는 몽골 화장품 기업인 모노스그룹의 자회사인 모노스 코스메틱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탈모샴푸·차가버섯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노스 코스메틱스는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막강한 사내 리서치 팀과 건조한 몽골 날씨에 특화된 자연친화적 제품을 기반으로 몽골시장의 61%를 장악하고 있다. 더폴스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넘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노스코스메틱는 직원을 30% 늘리고 한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마유와 비타민 열매를 원료로 한 새로운 제품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최원선 더폴스타 대표는 “몽골의 자연친화적인 화장품이나 천연자원 등은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제품력이 우수한 편”이라며 “더폴스타의 사업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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