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우로 인한 이재민이 300명을 넘어섰다.
8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전국에서 192가구 3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6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소 등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실종 1명, 부상 4명으로 집계됐다.
도로 252곳 등 779개 공공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전북과 대전에서 각각 주택 1채가 반파된 것을 비롯해 주택 1천860채가 침수됐으며 공장 66곳, 상가 247곳도 침수 피해를 봤다.
정부는 1일까지 남부지방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24시간 상황관리체제 유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