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전보건公, 사고많은 타워크레인 안전 교육장 짓는다…예산 58.6억 확보

안전보건공단은 안전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안전 실습교육장을 내년에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은 내년에 인천노동복지합동청사(안전보건공단 교육원 중부교육장) 내 부지에 내년에 실습장을 착공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실습장 건립예산 58억6,000만원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실습교육장이 건립되면 근로자들이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방법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실습중심 교육체계가 구축된다”면서 “교육장에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타워크레인 3종이 설치되어 교육생들이 실제 설치·해체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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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남양주와 의정부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중 붕괴사고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타워크레인 사고가 빈발하면서 정부는 예방책 마련에 주력해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산재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올해 3월 ‘유해·위험작업의 취업 제한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 교육시간을 기존 36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늘렸으며 교육과정도 실습 중심으로 개편한 상태다.


세종=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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