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업지원 대표브랜드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 중이며, 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900만 원의 국내·외 제품인증과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4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역의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인 부산TP 내 특화센터의 역량을 활용, 지역 기업의 특화분야에 대해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기업들을 발굴, 국내외 공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생산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부산 Pre-챔프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지난해에는 24개사를 지원해 총 123개 제품에 대한 국내·외 공인인증서 117건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으로 금경라이팅은 LED등 35개 모델에 대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아 나라장터(조달청사이트)에 납품하게 됐으며, 아이피아코스메틱의 경우 화장품 7종에 대한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유럽단일화장품등록포털) 등록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