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회사 경비 인력을 자신의 집에서 근무하고 비용을 회사 계열사 대신 내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진그룹의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수사관 20명을 동원해 조양호 회장 자택 경비원의 용역비를대신 지급한 계열사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1건만 적시됐다. 경찰은 향후 입수한 자료 및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