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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선미의 더 강력해진 경고…"네 환상에 아름다운 나는 없어"

/사진=선미 ‘사이렌’ 뮤직비디오/사진=선미 ‘사이렌’ 뮤직비디오



독보적인 솔로 여가수 선미가 이번에는 선원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로 변신했다.

선미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워닝(WARNING)’의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선미의 미니앨범 ‘워닝(WARNING)’은 지난해 8월 발표한 ‘가시나(GASHINA)’와 올해 1월에 발표한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 ‘주인공(HEROINE)’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의 또 다른 시작점을 알리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은 선미 작사하고, 작곡가 프란츠(Frants)와 공동작곡한 곡으로 3년 전에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신화에 등장하는 선원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를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직관적으로는 비상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을 연상시키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다.


‘놔 그냥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놔 그냥 너를 아프게 할 거란 걸/ 알잖아 네 환상에 아름다운 나는 없어/ Get away out of my face’



긴장감 있는 사이렌 소리와 몽환적인 선미의 목소리가 곡 전반의 분위기를 이끄는 가운데, 후반부에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곡의 매력을 더한다. 선미의 역시 초반과는 상반된 날카로운 목소리로 변주, 중독성을 높인다.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스타일링 등에서도 독특한 감성을 선보여 온 선미는 이번 ‘사이렌’ 뮤직비디오에서도 새장 속에서 독무를 선보이며 몽환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를 입증했다.

한편, 선미는 이날 오후 8시 첫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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