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다독다독(多讀多讀) 행복한 일터]신입 필독서 120권 선정...북콘서트도 호응 높아

⑦한국전력공사

국내 첫 북러닝 프로그램 운영

타 기업·기관 벤치마킹 1순위로

지난 2016년 10월 18일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명저자 초청 간담회’. 다포스 포럼 의장인 클라우스 슈밥(오른쪽)이 정재승 KAIST 교수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지난 2016년 10월 18일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명저자 초청 간담회’. 다포스 포럼 의장인 클라우스 슈밥(오른쪽)이 정재승 KAIST 교수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독서문화확산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북러닝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독서 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북러닝 올림#피아드’는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업무에 적용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공유하는 경진대회로, 우수 아이디어를 낸 사원에게는 해외 인문학 기행이라는 포상이 주어져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하다.


한전은 또 ‘독서생활화운동(2000년)’과 ‘독서통신교육(2001년)’을 시작으로 사내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러닝(2013년))’을 시작했다. 한전은 해를 거듭하며 인터넷기반 스마트 독서학습, 독서 동아리, 서평블로거, 독서리더 양성,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도서추천, 북러닝 올림#피아드, 인문학기행’ 등 새로운 독서기법을 도입해 독서경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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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대규모 신입사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KEPCO 신입사원 필독서 120선’ 을 별도로 선정하고 ‘오늘의 문장쓰기’ 등 신입 사원들만의 소통 채널을 구축·운영하는 신입사원 온보딩(On-Boarding) 독서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문학적 사고와 인간 본연의 통찰력 강화를 위한 ‘인문Academy’를 4년째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바쁜 회사생활 속에 쏟아지는 독서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분기별 ‘주요도서 다이제스트’를 제공하며, 유명 저자를 초청한 북콘서트 ‘KEPCO Reading Academy’를 시행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한전의 독서프로그램은 타 기업과 기관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포브스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전력 유틸리티 분야 1위로 우뚝 선 한국전력은 지속적인 독서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와 2만명 구성원들의 독서에 대한 열의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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