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14일 유력 진행 중

통일부 "내주 후반 협의진행 중"

남북이 개성공단에 설치하는 공동연락사무소를 다음주 후반 개소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달 13일이나 14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자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며 “아마 내주 후반으로 해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공동연락사무소의 구성과 기능, 관리, 활동, 편의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구성·운영 합의서’는 협의가 완료됐고 서명 절차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서명 주체는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고, 합의서 서명·교환은 개소식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지난 5일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남북이 공동연락사무소를 오는 18∼20일 열리는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우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