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2100여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초코케이크 식중독’의 원인이 일반 살모넬라균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초코케이크 식중독 환자와 해당 초코케이크 보존식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정밀조사한 결과 일반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톰슨’(지정감염병 원인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초코케이크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등 법정 1군 감염병 조치 우려는 사라졌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 4일 오후부터 풀무원 계열사에서 공급한 초코케이크를 먹은 학생이 복통과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8일까지 모두 10개 초·중·고교에서 626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