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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정문성 조승우에 "상국대병원 민영화"지시, 의료민영화까지 건드렸다

/사진=JTBC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사진=JTBC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정문성이 상국대학 병원을 영리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에서는 상국대 병원 민영화를 추진하는 조 회장(정문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 회장은 구승효(조승우 분)을 불러서 상국대 병원을 민영화할 것임을 통보했다. 구승효는 “초대형 병원은 영리법인이 될 수 없다”고 말했으나, 조 회장은 “해외 투자를 받아 영리법인이 되도록 할 것이다”며 뜻을 밝혔다.



조 회장은 비영리 법인인 상국대 병원을 진료과목 별로 잘게 쪼갠 후, 가상의 해외 법인에 위탁하려는 계획을 전했다. 구승효는 조 회장의 뜻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조 회장은 구승효에게 출근하자마자 이를 발표하라며 종용했다.

예정대로 상국대 병원은 종합 의료 쇼핑몰 계획을 발표했고, 구승효는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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