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라헬빌드, 인니 최대 완구회사에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제공

MRP 분야 독자 기술 토대로

스마트팩토리 SI 구현 첫발

라헬빌드의 자재소요계획 기술이 투입될 예정인 인도네시아 쿠티 카루니아의 생산 현장./사진제공=라헬빌드라헬빌드의 자재소요계획 기술이 투입될 예정인 인도네시아 쿠티 카루니아의 생산 현장./사진제공=라헬빌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라헬빌드가 인도네시아 최대 완구회사 쿠티 카루니아(PT. Quty Karun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창업한 라헬빌드는 자재소요계획(MRP)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통합(SI·System Integration) 관련 오더를 맡게 됐다. 자재소요계획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최종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이나 자재의 소요량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오더를 통해 라헬빌드는 이번 오더를 통해 공장 운영·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MRP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하는 개념 설계(Concept Design)를 개발하게 된다.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 알고리즘,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한 모듈과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 프로세스 개선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스마트장치 ‘초연결’ 기술, 다양한 API 모듈을 연결한 생산 용역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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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라헬빌드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라헬빌드가 그리고 있는 제조분야의 4차 산업혁명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능력을 검증의 계기로서 모든 제조 분야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기 위해 라헬빌드에 눈을 돌릴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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