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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외인 매도에 하락세

12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37%) 내린 2,274.69를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3%) 오른 2,286.28에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지지키지 못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상장 주식을 2,11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1,200억원대를 순매수한 지난 10일을 제외하고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충돌 우려에도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반등한 데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7%), 나스닥 지수(0.61%)가 일제히 올랐다. 그러나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날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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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1.96%), 삼성물산(-0.4%)은 내림세인 반면 셀트리온(3.46%),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현대차(0.78%), POSCO(0.17%), LG화학(1.17%), NAVER(0.28%)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외인(431억원)과 기관(306억원)의 ‘쌍끌이’에 힘 입어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17%) 오른 821.6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52%) 오른 824.52에 출발해 상승 폭은 줄었지만 오름세는 지켜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 대비 0.6원 내린 1,127.9원에 거래됐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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